Yellowstone으로 여름휴가
지난 수년간 Yellowstone National Park에 놀러가자고 계속 이야기만 했는데, 올해에는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곳에서 운전해서 교통체증없이 쉬지 않고 달린다고 가정하면 11시간 좀 더 걸리는 거리니 멀기는 많이 먼거리이다.
사실 아이들하고 장모님하고 같이 6명이 미니밴을 타고 가는데, 한번에 갈수는 없고, 중간 중간 쉬면서 가다보니 가는데 2일 오는데 2일 그리고 공원에서 3일해서 일주일을 잡고 다녀왔다.
주일예배 마치고 바로 출발했으니 조금 늦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족이 다함께 멀리 놀러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있고, 명색이 휴가인데 서두를 필요 있게는가하고 쉬엄 쉬엄 운전하면서 계속 계속 그렇게 달렸다.
그래서 첫날 밤늦게 도착한곳이 Missoula MT이다. 도착하고 보니 벌써 밤 10시가 넘었다. (Montana는 Washington보다 1시간 시차가 빠르다) 장거리 운전이 쉽지 않구나. 둘째날은 아침일찍 출발했다. 처음에 캠핑사이트를 예약할때는 텐트캠핑을 할 예정이었으나 장모님이 같이 가시게 되어서, 팝업 트레일러를 빌리는것으로 캠핑을 조금 편안하게 하는것으로 바꾸게 되는통에 둘째날 아침에는 이를 인수 받아서 차에 연결해서 다시 출발했다.
다시 한참을 달려서 드디어 Yellowstone National Park 입구에 도착했다.
사실 공원이 너무 커서 3개주에 걸쳐 있고, 입구도 여러개고, 공원내 캠핑장도 여러군데이다. 그중 내가 선택한곳은 Canyon Village 라는곳이다. 막상 와보니 이 캠핑장은 고도가 높아서 다른곳보다 좀 더 춥다. (만약에 다음에 온다면 Madison 캠핑장으로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Yellowstone NPS 사이트에 있는 공원 지도중 일부를 오려서 붙인 이미지.
그러나 다행히도 팝업 트레일러가 첫날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아래 사진은 빌린 Pop-up trailer. 침대가 양쪽으로 나오고 중간에 테이블이 간이 침대가 된다. 그리고, 비도 새지 않아서 비가와도 문제가 없고 프로판 가스를 연결해서 히터도 나온다. 무엇보다도,무겁지 않아서 미니밴으로도 끌고 다닐 수 있음.
이렇게 셋업하고, 저녁을 먹고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캠프사이트에는 도시와 달리 불이 없어서 금방 어두워져서 빨리 잠자리를 청하게 되곤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 도착하고 나니 마냥 즐거워하고 뛰어 다닌다. 그런 모습을 보면 힘든 모든 기억도 바로 없어지는 구나...
암튼 내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구경을 다녀야 되니까 쉬어야지. 그리고 실제로도 장거리여행과 캠핑장 셋업에 몸이 피곤했는지 모두 바로 잠들었다.
그 다음날... 드디어 본격적으로 구경을 다닐 차례. 더군다나 전 직장동료였던 Ramesh가족도 같이 왔던 터라 만나고자 연락을 시도했다. 참고로 공원내에서는 거의 전화가 되지 않고 Visitor center근처에 가야 전화가 터진다. 그렇게 힘들게 연락을 해서 만났다.
같이 점심을 먹고, Norris Geyser란 곳으로 향했다. 이 공원은 활화산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곳곳에 유황 연기가 분출하고, 정말 뜨거운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곤 한다. 나온 물들이 온도에 따라 온도가 높으면 파란색으로, 낮으면 붉은색으로 보이는게 장관이다. 다만 유황연기 냄새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 아이들은 마치 썩은 계란 냄새 같다고... 자기들끼리 좋아서 웃고 떠든다.
공원 곳곳에 정말 많은 유황천이 있는데, 그중 유명한 Grand Prismatic Spring도 들렸다. 유황천 중간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는데, 여기 의자에 앉아 있으면 마치 사우나 온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가 한번씩 스치고 지나가는데 기분이 좋다. 아마도 여기에 20분은 앉아서 사우나 한것 같다. ;-)
지혜하고 요한이 사진 한컷.
정말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곤 하며, 공원이 엄청 커서 그런지 곳곳에 지나다니는 동물도 무척 많다. 물론 구경온 관광객도 무척 많아서, 공원내에서 특히 동물들이 지나다니면 그걸 보고자 차를 멈추다보니 교통체증이 종종 생긴다.
나도 여기가 처음인지라 이런 모든것들이 참 생소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와서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 와중에 Ramesh가 캐빈/산장을 빌렸는데, 우리 가족이 와서 같이 지내도 좋다고 한다. 팝업 트레일러를 빌리긴 했어도 캐빈만큼 하랴? 그래서 냉큼 좋다고 했다. :-)
다른것 보다 장모님이 캠핑을 불편해 하셔서 장모님만이라도 캐빈에 지내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었네. 다만 캐빈이 공원에서 한 40분 떨어진 곳에 있는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훨씬 나은것 아닌가.
그리고 실제 와보니 엄청 크고 좋네. 집에 TV도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함. 어쩌면 구경은 어른이 원하는것이고, 아이들은 TV나 게임에 더 흥미를 보이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이 농장에 있어서 그런지 말들이 풀 뜯어 먹으러 집앞으로 왔다. 그 광경에 아이들도 좋아서 집밖으로 나가 사진 찍느라 바쁘다.
이렇게 국립공원에 오면 우리가족은 꼭 Junior Ranger Program에 참석한다. 해당 공원에서 일하는 Ranger들이 공원에 대한 소개나 해당 공원에 독특한점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으로 Yellowstone같은 경우는 이런 프로그램이 각 캠프 사이트마다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어서 배울게 많다. 아래 비디오는 우리 아이들이 참석한 프로그램중 일부분.
그리고 책자도 제공해서 나이별로 책자에 있는 문제를 답하게 되면 Junior Ranger 배지도 받고, Junior ranger가 되는 선서식도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가는 공원마다 이를 해와서 많은 배지를 수집하고 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생긴 국립공원이다보니, 책자도 꽤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푼다.
참고로 Yellowstone 공원 바로 밑에는 Grand Teton National Park 이 있는데, 거기 가서도 아이들이 Junior Ranger 프로그램을 참석하고 주어진 책자를 다 해서 Junior Ranger가 되었다. Ranger talk이 끝난 후 Moose 뼈를 만지고 있는 한나.
주어진 과제를 다 풀고 Ranger를 만나서 과제 점검중.
배지를 단 후 인증 샷 하나!
막내인 한나의 경우, 이번이 처음으로 받은 주니어 레인저 배지이다.
또한 공원에 오면 시간을 내어서 하이킹도 꼭 한다. 오늘은 Grand Teton에 있는 Jenny Lake 로 하이킹을 갔다. 다만 곰을 만나는것을 대비해 Bear Spray를 준비해야 되지만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하이킹 코스를 택했다. 길을 걷다보니 바로 눈앞에 사슴이 딱 서서는 우리들을 바라본다. 아이들은 신기해서 마냥 좋아하지만, 난 혹시나 곰이 나타날까봐 계속해서 주위를 살피느라 바빴네..
호수가 보이는 산길을 걷는것을 아이들도 좋아하고, 코스도 다소 무난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장모님 무릎이 좋지 않은 관계로 중간까지만 하고 돌아 왔다.
이것 저것 적다보니 적을게 참 많다. 하지만 공원이 너무 커서 못본것도 참 많다.
마지막으로 Yellowstone에서 가장 유명한 Old Faithful을 적고 이번 블로그를 마치고자 한다. 먼저 현판앞에서 찍은 사진.
여기 Old Faithful은 Geyser가 매일 주기적으로 나오고 높이 치솟기에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갔을때에는 근 한시간 30분마다 한번씩 분출하는것 같다. 그래서 시간을 확인하고 주위 여러군데를 보다가 시간 맞추어 갔더니 여김없이 뜨거운 온천수를 분출한다.
이곳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보러 온 사람도 무척 많지만 나름 질서가 잘 유지되어서 보기 좋았다. 온천수가 막 분출되는 사진과 비디오.
일주일동안 가족이 딱 붙어서 24시간 같이 다닌것에 무엇보다도 의미를 부여한다. 종종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이를 제지하고 혼내다 보면 아이들은 이때문에 얼굴이 부어 있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금방 풀어진다. 이게 어쩌면 세상 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렇게 같이 다니는게 좋기도 하면서도, 내 부모님은 우리가 어렸을때 어쨌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는건 이런 여행 밖에 없다고 누군가 이야기 했었는데 시간 나는대로 자주 이렇게 아이들하고 여행 다녀야지 싶다. 그리고, 아이들 한테는 꼭 일기를 써서 기록을 남기자.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그래도 제법 커서 장거리 여행도 덜 부담이 되어서 좋았고, 전 직장 동료랑 같이 와서 나름 즐거웠다. 하지만 공원이 커서 다 보지는 못했다. 언제 시간이 나면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아이들하고 장모님하고 같이 6명이 미니밴을 타고 가는데, 한번에 갈수는 없고, 중간 중간 쉬면서 가다보니 가는데 2일 오는데 2일 그리고 공원에서 3일해서 일주일을 잡고 다녀왔다.
주일예배 마치고 바로 출발했으니 조금 늦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족이 다함께 멀리 놀러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있고, 명색이 휴가인데 서두를 필요 있게는가하고 쉬엄 쉬엄 운전하면서 계속 계속 그렇게 달렸다.
그래서 첫날 밤늦게 도착한곳이 Missoula MT이다. 도착하고 보니 벌써 밤 10시가 넘었다. (Montana는 Washington보다 1시간 시차가 빠르다) 장거리 운전이 쉽지 않구나. 둘째날은 아침일찍 출발했다. 처음에 캠핑사이트를 예약할때는 텐트캠핑을 할 예정이었으나 장모님이 같이 가시게 되어서, 팝업 트레일러를 빌리는것으로 캠핑을 조금 편안하게 하는것으로 바꾸게 되는통에 둘째날 아침에는 이를 인수 받아서 차에 연결해서 다시 출발했다.
다시 한참을 달려서 드디어 Yellowstone National Park 입구에 도착했다.
사실 공원이 너무 커서 3개주에 걸쳐 있고, 입구도 여러개고, 공원내 캠핑장도 여러군데이다. 그중 내가 선택한곳은 Canyon Village 라는곳이다. 막상 와보니 이 캠핑장은 고도가 높아서 다른곳보다 좀 더 춥다. (만약에 다음에 온다면 Madison 캠핑장으로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Yellowstone NPS 사이트에 있는 공원 지도중 일부를 오려서 붙인 이미지.
그러나 다행히도 팝업 트레일러가 첫날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아래 사진은 빌린 Pop-up trailer. 침대가 양쪽으로 나오고 중간에 테이블이 간이 침대가 된다. 그리고, 비도 새지 않아서 비가와도 문제가 없고 프로판 가스를 연결해서 히터도 나온다. 무엇보다도,무겁지 않아서 미니밴으로도 끌고 다닐 수 있음.
이렇게 셋업하고, 저녁을 먹고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캠프사이트에는 도시와 달리 불이 없어서 금방 어두워져서 빨리 잠자리를 청하게 되곤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 도착하고 나니 마냥 즐거워하고 뛰어 다닌다. 그런 모습을 보면 힘든 모든 기억도 바로 없어지는 구나...
암튼 내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구경을 다녀야 되니까 쉬어야지. 그리고 실제로도 장거리여행과 캠핑장 셋업에 몸이 피곤했는지 모두 바로 잠들었다.
그 다음날... 드디어 본격적으로 구경을 다닐 차례. 더군다나 전 직장동료였던 Ramesh가족도 같이 왔던 터라 만나고자 연락을 시도했다. 참고로 공원내에서는 거의 전화가 되지 않고 Visitor center근처에 가야 전화가 터진다. 그렇게 힘들게 연락을 해서 만났다.
같이 점심을 먹고, Norris Geyser란 곳으로 향했다. 이 공원은 활화산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곳곳에 유황 연기가 분출하고, 정말 뜨거운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곤 한다. 나온 물들이 온도에 따라 온도가 높으면 파란색으로, 낮으면 붉은색으로 보이는게 장관이다. 다만 유황연기 냄새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 아이들은 마치 썩은 계란 냄새 같다고... 자기들끼리 좋아서 웃고 떠든다.
공원 곳곳에 정말 많은 유황천이 있는데, 그중 유명한 Grand Prismatic Spring도 들렸다. 유황천 중간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는데, 여기 의자에 앉아 있으면 마치 사우나 온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가 한번씩 스치고 지나가는데 기분이 좋다. 아마도 여기에 20분은 앉아서 사우나 한것 같다. ;-)
지혜하고 요한이 사진 한컷.
정말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곤 하며, 공원이 엄청 커서 그런지 곳곳에 지나다니는 동물도 무척 많다. 물론 구경온 관광객도 무척 많아서, 공원내에서 특히 동물들이 지나다니면 그걸 보고자 차를 멈추다보니 교통체증이 종종 생긴다.
나도 여기가 처음인지라 이런 모든것들이 참 생소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와서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 와중에 Ramesh가 캐빈/산장을 빌렸는데, 우리 가족이 와서 같이 지내도 좋다고 한다. 팝업 트레일러를 빌리긴 했어도 캐빈만큼 하랴? 그래서 냉큼 좋다고 했다. :-)
다른것 보다 장모님이 캠핑을 불편해 하셔서 장모님만이라도 캐빈에 지내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었네. 다만 캐빈이 공원에서 한 40분 떨어진 곳에 있는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훨씬 나은것 아닌가.
그리고 실제 와보니 엄청 크고 좋네. 집에 TV도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함. 어쩌면 구경은 어른이 원하는것이고, 아이들은 TV나 게임에 더 흥미를 보이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이 농장에 있어서 그런지 말들이 풀 뜯어 먹으러 집앞으로 왔다. 그 광경에 아이들도 좋아서 집밖으로 나가 사진 찍느라 바쁘다.
이렇게 국립공원에 오면 우리가족은 꼭 Junior Ranger Program에 참석한다. 해당 공원에서 일하는 Ranger들이 공원에 대한 소개나 해당 공원에 독특한점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으로 Yellowstone같은 경우는 이런 프로그램이 각 캠프 사이트마다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어서 배울게 많다. 아래 비디오는 우리 아이들이 참석한 프로그램중 일부분.
그리고 책자도 제공해서 나이별로 책자에 있는 문제를 답하게 되면 Junior Ranger 배지도 받고, Junior ranger가 되는 선서식도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가는 공원마다 이를 해와서 많은 배지를 수집하고 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생긴 국립공원이다보니, 책자도 꽤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푼다.
참고로 Yellowstone 공원 바로 밑에는 Grand Teton National Park 이 있는데, 거기 가서도 아이들이 Junior Ranger 프로그램을 참석하고 주어진 책자를 다 해서 Junior Ranger가 되었다. Ranger talk이 끝난 후 Moose 뼈를 만지고 있는 한나.
주어진 과제를 다 풀고 Ranger를 만나서 과제 점검중.
배지를 단 후 인증 샷 하나!
막내인 한나의 경우, 이번이 처음으로 받은 주니어 레인저 배지이다.
또한 공원에 오면 시간을 내어서 하이킹도 꼭 한다. 오늘은 Grand Teton에 있는 Jenny Lake 로 하이킹을 갔다. 다만 곰을 만나는것을 대비해 Bear Spray를 준비해야 되지만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하이킹 코스를 택했다. 길을 걷다보니 바로 눈앞에 사슴이 딱 서서는 우리들을 바라본다. 아이들은 신기해서 마냥 좋아하지만, 난 혹시나 곰이 나타날까봐 계속해서 주위를 살피느라 바빴네..
호수가 보이는 산길을 걷는것을 아이들도 좋아하고, 코스도 다소 무난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장모님 무릎이 좋지 않은 관계로 중간까지만 하고 돌아 왔다.
이것 저것 적다보니 적을게 참 많다. 하지만 공원이 너무 커서 못본것도 참 많다.
마지막으로 Yellowstone에서 가장 유명한 Old Faithful을 적고 이번 블로그를 마치고자 한다. 먼저 현판앞에서 찍은 사진.
여기 Old Faithful은 Geyser가 매일 주기적으로 나오고 높이 치솟기에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갔을때에는 근 한시간 30분마다 한번씩 분출하는것 같다. 그래서 시간을 확인하고 주위 여러군데를 보다가 시간 맞추어 갔더니 여김없이 뜨거운 온천수를 분출한다.
이곳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보러 온 사람도 무척 많지만 나름 질서가 잘 유지되어서 보기 좋았다. 온천수가 막 분출되는 사진과 비디오.
일주일동안 가족이 딱 붙어서 24시간 같이 다닌것에 무엇보다도 의미를 부여한다. 종종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이를 제지하고 혼내다 보면 아이들은 이때문에 얼굴이 부어 있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금방 풀어진다. 이게 어쩌면 세상 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렇게 같이 다니는게 좋기도 하면서도, 내 부모님은 우리가 어렸을때 어쨌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는건 이런 여행 밖에 없다고 누군가 이야기 했었는데 시간 나는대로 자주 이렇게 아이들하고 여행 다녀야지 싶다. 그리고, 아이들 한테는 꼭 일기를 써서 기록을 남기자.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그래도 제법 커서 장거리 여행도 덜 부담이 되어서 좋았고, 전 직장 동료랑 같이 와서 나름 즐거웠다. 하지만 공원이 커서 다 보지는 못했다. 언제 시간이 나면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