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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September, 2016

North cascades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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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여기 저기 다녔는데, 적은 글은 거의 없어서 그중 하나 골라서 여기다 올려 본다. 주로 캠핑은 우리가족만 다녔는데, 우리가족만 갈께 아니라 다른 가족하고 같이 다니는게 아이들도 다른 가족아이들하고 같이 놀수 있고, 어른들도 아이들 보는데 집중하지 않아도 되니까 나름 좋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건은 캠핑은 아니고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온 코스인데, 교회에서 알던 다른 가족하고 같이 North cascades 라는 곳에 다녀온것을 간략하게 적어보기로 했다. 여기는 2년전에 캠핑을 했었는데 국립공원답게 경치가 참 멋있다. 그때 캠핑하다가 우연치 않게 발견한 하이킹 코스를 같이 가기로 했다. 이번 하이킹 코스는 아이들 걸음으로 1시간 조금 더 걸리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그리고 올라가면 경치가 많이 아름다워서 누구나 좋아하는 코스이다. 아이들을 모아 놓으니 정말 잘 논다. 그렇게 잘 노는 모습을 보면 나도 기쁘다. 정상에 올라와서 아이들을 모아 놓고 사진 한컷. 그리고 산아래 호수가 보이는곳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특히 호수가 광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호수 색이 에머랄드 빛이 나는게 정말 아름답다. 아래 두 사진은 한나혼자 찍은 사진과 요한이 지혜둘이 찍은 사진이다. 올해 몇개나 글을 썼나 보았더니 글 쓴수가 많이 없다. 남은 후반기에는 분발해서 글을 종종 올려보기로 다짐한다.

한국에서 할아버지가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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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입장에서 보면 아버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한테는 할아버지가 오셨다. 작년에 아프시고 나서 몸이 많이 약해지셔서 과연 오실수 있을까 했는데, 큰맘 먹고 우리 사는 모습 보시려 한국에서 오셨다. 처음 공항에서 아버지를 뵈었을때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피곤하신것도 있겠지만 몸이 많이 약해보이고 살이 많이 빠진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금방 시차 적응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름 마음이 놓였다. 내가 게을러서 우리애들에게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아버지가 집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서 많이 답답하실텐데도 아무말 없이 아이들 봐주시는것을 보고 참 감사했다. 아버지하고 이렇게 둘이서 시간을 보내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버지하고 같이 있으면 별로 말이 없다. 서로 별로 할말이 없어서 그런가... 그래도 아버지가 옆에 계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뻤다. 그리고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럽다... 나를 위해서라도 여기다가 아버지랑 같이 했던 시간을 하나하나 적어보자. 첫날. 아버지가 드디어 오셨다. 공항은 학기 시작에 맞추어 입국하는 학생들 그리고 가족들로 붐벼서 입국 심사하고 나오시는데 한시간 반은 걸리신것 같다. 다행히도 은혜가 휠체어 서비스를 예약해 놓아서 그나마 걱정하지 않고 기다린것 같다. 아버지는 우리들을 만나자 마자 피곤하신몸을 휠체어에서 바로 일으키셔서 아이들 안아주셨다. 그리고 차를 타고 한 30분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니 집을 한번 둘러 보신후, 집이 좋다고 말씀하신후 집에 들어오셨다. 아래는 처음 바로 도착해서 소파에 앉으신 모습. 아버지는 그 이후로도 이자리에 종종 앉으셔서 이자리는 할아버지 자리가 되었다. 캐나다로 당일치기. 아버지께 멀리 간다고 말씀드리면 안간다고 하실까봐, 그냥 조금 먼데 다녀오자고 말씀드리고, 집에서 일찌감치 출발했다. 집에서 캐나다까지는 한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그래도 별 말씀안하시고 장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