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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pril, 2015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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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은 날씨가 많이 좋다고 하길래, 조금 떨어진 Camano Island State Park  로 향했다. 가는길에 차가 좀 막힌다. 여담이지만 여기 시애틀쪽은 수년전만 해도 차가 거의 막히지 않고, 교통이 대체로 원활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구가 이쪽으로 점차 몰리면서 교통도 점점 막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정말 그런지 집값도 정말 많이 올랐다. 이러다가 여기 시애틀 근방도 실리콘 밸리처럼 되겠다고 이야기도 나오니... 암튼, 여기는 날씨가 좋을때는 밖에 꼭 나가는 불문율이다.... :-) 그래서 1시간 좀 넘게 운전해서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해서 먼저 싸가지고 간 밥을 먹고 주위를 돌아보니 아이들이 장난감 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구들과 재료물을 준비해 놓은곳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참을 이렇게 저렇게 뚝닥뚝닥 만들다 보니 시간이 제법 갔다. 바닷가에서 경치도 구경하고 돌도 던지며 노니까 주말이 이래서 좋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아래는 찍은 사진들...

동물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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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햇볕이 들었다.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한듯 하지만 햇볕 때문에 야외에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Connie에게 점심 먹고 시애틀로 가자고 이야기 했더니, 동물원 가자고 한다. 사실 나름 동물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오니 바로 즉석에서 오케이... ^_^ 그래서 바로 동물원으로 향했다. 도착하고 보니 제법 사람들도 있다. 우리같은 사람들이 좀 많았나 보다. 와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동물들을 볼 생각으로 아이들도 나름 들뜬것 같았다. 작년초에 와보고 일년만에 와보는 셈인데, 한나는 그사이 많이 컸는지 이제는 동물들 이름을 알고 부른다.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구나... 아무리 햇볕이 들어도 기온이 55 F 정도 밖에 안되는데, 동물을 보고 있자면 춥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동물들이 열대 지방에서 살았는데, 이 시애틀 기후에 적응하려면 어렵겠구나라는 괜한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오랑우탄을 봤는데, 가마니 비슷한것을 덮고 있는데 불쌍해 보였다... 동물원에서 알아서 잘 하고 있는걸 내가 잘 못 생각하는것이겠지만. 오랑우탄 같은 경우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원래 고향인데, 오랑은 사람이라는 뜻이고, 우탄은 숲이란 뜻으로, 말레이시아 말로 숲에 있는 사람이란 뜻이라고 Connie가 이야기 해준다. 같은 고향 출신이라 정이 더 가나 보다. :-) 이렇게 저렇게 한군데 한군데 보다보니 근 4시가 가깝게 되다보니 동물원에서 문 닫을 시간이라고 방송이 나오고, 날씨도 흐려지기 시작하는데... 비가 올듯하다. 빨리 아이들을 챙겨서 준비하고 나오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다행히도 차에 도착할때 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정말 1-2분 차이로 비 안맞고 무사히 구경을 마칠 수 있었다. 주말에는 종종 이렇게 밖에 나오면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고,...

Twin Harbor로 조개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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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아이들 봄방학이다. 주중에 하루를 휴가내어서 조개 잡으러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목요일 날씨가 좋다고해서 하루 휴가를 내었다. 먼저 조개를 잡으려면 허가증이 필요하다. 그래서 3일 허가증을 일찌감치 구입하고 조개 잡는 장비를 제임스씨한테 빌리고 나름 다 준비해 놓고 아침일찍 아이들을 깨웠다. 우리가 간 Twin Harbor에 물이 빠지는 시각은 10시30분이지만 집에서 그곳까지 가려면 2시간30분정도 걸린다. 나름 차가 막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가는 방향은 차가 막히지 않아서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보니 목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처음 해보는 것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잡는지 본내용을 토대로 모래 사장에 작은 구멍이 보이면 그게 조개가 숨을 쉬기 때문에 생기는 구멍이라고 한다. 그래서 구멍을 찾아서 조개 잡는 도구를 가지고 구멍을 내보니 조개가 따라 올라온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었다. 그리고 조개가 많고 잡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우리같은 초심자도 쉽사리 조개가 있는 구멍을 쉽사리 발견할 수 있었고 잡을 수 있었던것 같다. 모래에 구멍을 내서 이를 잡아 당기는게 아이들이 혼자 하기에는 힘이 부족해서 같이 손을 잡고 하는데 아이들도 조개가 잡히는것이 신기한지 좋아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아이들은 모래를 가지고 놓는것을 더 좋아하는것 같다. 그래서 무엇이든 즐거운면 되니까 모래를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 지혜는 모래를 가지고 놀고, 요한이는 나를 따라다니며 조개를 잡고, 한나는 둘다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찍은 사진들... 우리가 잡은 Razor Clam  모래 도구를 가지고 노는 한나. 이게 조개 잡는 도구. 지혜도 바다 앞에서 한장. 모래 놀이중... 이렇게 한참 하다보니 잡을 수 있는 한계까지 잡은듯 하다... 시간을 보니 12시고, 배도 고파지는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