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ace Fall 캠핑

지난번 한국으로 교육 가면서 알게된 Kevin씨와 Kevin씨의 소개로 알게된 정락씨가 같이 캠핑을 가는길에 우리 가족도 같이 Wallace Fall로 가게 되었다. 주위 사람들로 부터  캠핑에 대한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번이 우리 가족으로서는 처음이다. 다만 내일이 주일이라서 우리가족은 오늘 같이 따라 갔다가 저녁에 먼저 돌아오기로 했다. 그래도 일단 캠핑의 맛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같이 벨뷰에서 만나서 차로 한 40-50분 정도 가니 캠핑장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계곡도 보이고 강도 보이고 경치가 괜찮았다. 날씨는 흐렸어도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어찌 되었든 1시간도 채 안되는 근교에 이런 캠핑장들이 많다는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예약을 해놓은 캐빈(통나무집)이 있다. 규모가 작아서 화장실이나 주방은 없지만 그래도 히터도 있고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사진처럼 거실에는 침대 겸용 소파도 있고 방에는 2층 침대가 있다. 도착해서 Kevin씨하고 정락씨하고 같이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캠핑 와서는 이렇게 BBQ하는게 하나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Connie가 갈비를 재놓것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점심 메뉴로 하기로 했다.
아래는 그릴에 불을 피우는 중에 한컷.


많이 먹고 같이 앉아서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정말 오랜만에 다른 한국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것 같다. 뉴저지에 있을때는 아는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종종 모여서 이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여기로 이사와서는 거의 처음인것 같다.
아이들도 즐거워서 재미있게 자연에서 놀고 주위에 산딸기가 많이 펴서 산딸기 채집도 하고, 오후에는 산책도 갔다. 아래는 Connie와 아이들 사진들.



이렇게 먹고 자연을 즐기다 보니 시간이 정말 훌쩍 갔다. 거기다 여기는 해가 늦게 떨어져서 시간 감각이 좀 없다. 그러다 보니 벌써 밤 9시가 되었다. 아쉽지만 더 늦으면 집에 가는게 힘들듯 해서 짐을 챙기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루밤을 자고 시간을 보내봐야 겠다.

Comments

  1. 너무 좋아보인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ReplyDelete

Post a Comment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한나가 드디어 태어났습니다.

여름 휴가 - 글래시어 국립 공원 (Glacier National Park)

The Museum of F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