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쿠버로 1일 여행

이번에 돌아오는 월요일은 메모리얼 데이이다. 메모리얼데이는 한국으로 치면 현충일과 같은데 요새에는 현충일보다는 이날이 항상 월요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러가거나  모여서 BBQ를 한다. 그래서 우리도 월요일날 뱅쿠버로 놀러가려다가 날씨를 확인해 보니 토요일날씨는 좋은데 월요일날씨는 영 좋지 않아서 토요일날 놀러가기로 결정해서 아침에 일찍 준비해서 나섰다.

한 2시간 30분가량 운전해서 가니 캐나다 리치몬드(Richmond)에 도착했다. 작년에 왔을때도 느낀거지만 여긴 정말 중국인들이 많이 산다. 그러다 보니 Connie가 참 좋아한다. 여기에 있는 대형 식료품 수퍼마켓인 Yaohan에 가 보기로 했다. 상점내에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Food court)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래는 수퍼마켓 입구.



우연치 않게도 그곳에서 같은 교회 다니는 Peter가족을 만났다. 이 사람들도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놀러 왔다고 한다. 다만 우리는 당일치기로 왔지만 Peter가족은 2박 3일로 왔다고 한다. 거기서 음식을 한두개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좋지 않았다. 마침 Peter가 바로 옆에 좀더 나은 음식을 파는곳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한후, Capilano Suspension Bridge로 곧바로 갔다. 지난번에 뱅쿠버에 왔을때 이곳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도 있고 해서 이곳에 꼭 한번 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보니 정말 Suspension Bridge가 장관이었다. 아래는 Connie가 아이들하고 다리 옆에서 찍은 사진.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가는데 밑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장면이 정말 멋있었다. 우리나라도 멋있지만 여기 캐나다의 이런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다.
참고로 다리에서 밑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실제 모습이 잘 재현되지 않는다. 사진을 찍는 기술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다음에는 다리건너간쪽 이야기를 좀더 적어보겠다. 이 근처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볼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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