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등산. 등산 - Heather Lake
한국사람이 등산을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도 역시 한국 사람인지 등산을 가는것을 좋아한다. 특히 여기 시애틀 근교에는 산이 많아서 등산을 갈곳이 정말 많다. 지난주에는 Mt. Baker로 다녀왔는데 좀 많이 멀어서 이번주에는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Heather Lake 라는 곳을 찾았는데, 글을 읽어보니 거리가 왕복 4마일 정도되고, 아이들도 할만하다고 해서 교회 예배를 마치고 Mt. Pilchuck으로 향했다. 집에서는 약 1시간정도 거리인데, 별로 멀지 않은곳에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감사하다. ;-)
산 근처에 도착하니 여러 차들이 주차 있는게,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나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차비를 지불하고, 아이들을 챙겨서 산위에 있는 호수로 등산을 시작했다. 어제 비가 온 영향도 있겠지만 가는길에 작은 개울이 많고, 진흙이 있는곳도 있어서 아이들 신발이 금방 젖었다. 우리 가족이 이때까지 다녔던 등산로보다 바위가 많고, 경사도 때에 따라 가파른게 과연 우리가 끝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3명을 데리고 등산을 가는데, 한나는 많이 어려서 한나의 컨디션이 많이 중요하다.
한나를 내가 안고 올라가면 그래도 덜 힘든데, 한나가 자기가 혼자 등산 하겠다고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 특히 오늘 등산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젖은 바위들이 많아서 때때로 위험하기도...
한나를 안았다 놓았다를 수십번 반복하다보니 땀이 흐른다. 그래도 지혜는 커서 혼자서 잘도 따라오고, 요한이는 중간중간 힘들다고 앉더라도, 계속 격려해 주는 말을 해주니 따라오는데, 대견 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4 마일이 좀 넘으니 이는 대략 5-6 킬로미터 거리인데, 평지가 아닌 등산을 하는게, 어린아이들로서 쉽지 않을것 같은데도 참 잘한다. 이렇게 밖에 나와있으니 가족이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겨서 도란 도란 이야기 하면서 가다보니 드디어 호수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보니 호수가 이쁘다. 물이 차갑기는 했어도 아이들이 호수를 보니 신나서 돌도 던지고 잘 논다. 우리가 원했던 목적지에 힘들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는 사실만으로 참 기쁘다. 내려오면서 짬뽕생각이 문득난다. 아이들도 짜장면하고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그럼 저녁 메뉴는 이미 정해진셈... :-)
좀 힘들었지만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서 즐겁게 등산을 했다. 아이들이 돌아오는 주말에는 아무데도 가지말고 집에서 쉬자고 한다..... 그럼 한주 쉬어 볼까?
아래는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보는것 처럼 올라가는 길에 개울이 많다.
산 근처에 도착하니 여러 차들이 주차 있는게,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나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차비를 지불하고, 아이들을 챙겨서 산위에 있는 호수로 등산을 시작했다. 어제 비가 온 영향도 있겠지만 가는길에 작은 개울이 많고, 진흙이 있는곳도 있어서 아이들 신발이 금방 젖었다. 우리 가족이 이때까지 다녔던 등산로보다 바위가 많고, 경사도 때에 따라 가파른게 과연 우리가 끝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3명을 데리고 등산을 가는데, 한나는 많이 어려서 한나의 컨디션이 많이 중요하다.
한나를 내가 안고 올라가면 그래도 덜 힘든데, 한나가 자기가 혼자 등산 하겠다고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 특히 오늘 등산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젖은 바위들이 많아서 때때로 위험하기도...
한나를 안았다 놓았다를 수십번 반복하다보니 땀이 흐른다. 그래도 지혜는 커서 혼자서 잘도 따라오고, 요한이는 중간중간 힘들다고 앉더라도, 계속 격려해 주는 말을 해주니 따라오는데, 대견 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4 마일이 좀 넘으니 이는 대략 5-6 킬로미터 거리인데, 평지가 아닌 등산을 하는게, 어린아이들로서 쉽지 않을것 같은데도 참 잘한다. 이렇게 밖에 나와있으니 가족이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겨서 도란 도란 이야기 하면서 가다보니 드디어 호수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보니 호수가 이쁘다. 물이 차갑기는 했어도 아이들이 호수를 보니 신나서 돌도 던지고 잘 논다. 우리가 원했던 목적지에 힘들었지만 무사히 도착했다는 사실만으로 참 기쁘다. 내려오면서 짬뽕생각이 문득난다. 아이들도 짜장면하고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그럼 저녁 메뉴는 이미 정해진셈... :-)
좀 힘들었지만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서 즐겁게 등산을 했다. 아이들이 돌아오는 주말에는 아무데도 가지말고 집에서 쉬자고 한다..... 그럼 한주 쉬어 볼까?
아래는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보는것 처럼 올라가는 길에 개울이 많다.
호수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올라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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