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쿠버로 당일 치기

작년 여름에 뱅쿠버 다녀온 이후로 한나가 태어나서 그 다음부터는 캐나다를 한번도 방문 못했는데, 오랜만에 한번 다녀왔다.
물론 시간을 가지고 몇일간 다녀와도 좋지만 한나가 아직 어리니까 그냥 당일 치기로 잠시 다녀왔다. 뱅쿠버를 가는 이유중 하나는 뱅쿠버는 뉴욕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많이 번화하고, 무엇보다도 여러 많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는것 같다. 한국사람 숫자도 꽤 되는지 우리가 사는 와싱턴 주보다 더 한국 음식점이나 한아름 마트가 더 잘 되어있어서 맛있는 음식도 구하기 쉽다.
특히 홍콩에서 온 중국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광동어 문화권에 더 가까운 Connie로서는 반가울 수 밖에... :-)
아침 일찍 출발해서 뱅쿠버에 도착해서 먼저 딤섬을 먹었다. 딤섬을 먹은것도 작년 여름경이니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다.





그리고 나서 근처에  Museum of Vancouver 박물관이 있는데 그 곳에서 우주에 관한 전시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 할것 같아서 갔는데, 생각만큼 괜찮지는 않았어도 매시간 다른 주제로 퍼포먼스가 있는데, 별(Star)가 어떻게 구성되었고 태양에 대해서도 여러 실험과 같이 자세히 설명해주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조금 어리기는 했어도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암튼 거기서 구경을 하고, 시내 한아름 가서 밥을 먹었다. 물론 더 좋은 음식점에 갈 수 도 있겠지만 여기 한아름은 어떤가 구경하고 싶어서 갔는데, 막상 푸드 코트에서 음식을 보니 그냥 시켜서 먹게 되었다.

그렇게 짧지만 잠시 구경을 하고 캐나다에서 출발한 시각이 약 오후 4시30분. 내려 오면서 아울렛에 들러 지혜 신발을 사고 천천히 집에 오니 7시30분정도 되었는데, 하루 종일 내가 운전한것 말고는 별로 많이 걷거나 돌아다니지 않아 가족 모두 별로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특히 한나가 잘 도와주어서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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